김회재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SBS 주가는 시청률과 점유율, 광고 판매율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실적 우려로 1999년 상장 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주문형비디오(VOD), 클립 등 콘텐츠 소비 행태가 다양해졌다”며 “시청률 같은 지표의 하락에도 SBS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BS가 드라마 사업의 독립, 중간광고 도입,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적인 활용, 중국 온라인 시장의 개방 가능성 등 변화를 통해 내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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