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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브랜드 총괄 영업조직 만들었다

영업 분리 등 대대적 조직개편

각 브랜드는 마케팅에만 집중

뷰티영업Unit장에 이우동 전무

에뛰드 등 계열사 5곳 대표선임

아모레퍼시픽이 영업조직을 별도의 부문으로 만들고 온라인 부서를 승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11월 1일 자로 인사발령을 하고, 계열사 5곳에 대표를 새로 신임하는 한편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브랜드들로부터 영업 조직을 떼내 별도의 영업조직을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과 유통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한 달 반 정도 조직 개편과 인사를 앞당겨 단행했다”며 “기존 브랜드 채널 조직을 브랜드와 채널로 분리해 브랜드 중심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선언한 2025년 원대한 기업을 향한 기업 비전을 대내외에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일찌감치 내년 경영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각 브랜드는 브랜드마케팅에만 전문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뷰티영업 Unit’을 신설해 각 브랜드의 채널 조직을 이곳으로 한 데 모았다. 이우동 럭셔리 BU장 전무가 해당 Unit장으로 전보됐다.

면세·디지털 등 새로운 성장채널 관련 조직도 재정비했다. 국내외 면세점의 성장세와 고객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해 면세 채널을 담당하는 조직을 Division에서 별도의 Unit으로 승격시켰다. 화장품 외 제품(Hair, Body, Oral)을 담당하는 ‘데일리 뷰티 Unit’내에 ‘e커머스 Division’도 신설했다.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마케팅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Unit은 아모레퍼시픽 내 가장 큰 조직 단위다.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강병영 마케팅 전략 Unit장 전무는 럭셔리브랜드 Unit장으로 인사이동이 이뤄졌다. 이 외에 심재완 신성장 BU장 전무는 에뛰드 대표로, 노상철 럭셔리 BU 백화점 Division장 상무는 아모스프로페셔널 대표로 선임됐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Unit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 Unit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Unit장(전무) 프로필

○ 생년월일: 1969년 7월 5일

○ 주요 학력: 서울대 공업화학(학/석사), 응용화학(박사)

○ 주요 약력:

- ㈜아모레퍼시픽 미래기술연구소장

- ㈜아모레퍼시픽 NGI담당 사업부장 상무

-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연구 Division장 상무



-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 Unit장 전무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 Unit장(전무) 프로필

○ 생년월일: 1966년 11월 9일

○ 주요 학력: 경북대 농업경제학(학사), 경영학(석사)

○ 주요 약력: - ㈜아모레퍼시픽 제주지점 지점장

- ㈜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부장 상무

- ㈜아모레퍼시픽 홍보 Division장 상무

- ㈜아모레퍼시픽 방판 Division장 상무

-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BU장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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