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기존 유로6 기준의 푸조 3008 SUV의 완판을 기념해 국제연비측정표준방식으로 인증 진행 중인 푸조 3008 GT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기존 모델을 내달까지 판매하다가 WLTP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신형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기에 판매가 완료되면서 예약 판매를 통해 푸조 3008 SUV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푸조 3008 GT 50대로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포칼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무상 탑재, 10만km 지정 소모성 부품을 무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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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GT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푸조 모델 최초로 신형 8단 자동변속기 EAT8(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를 탑재했다. EAT8 변속기는 기존의 자동 6단 변속기에 비해 약 7%의 연료 소비 저감효과가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변속으로 주행감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푸조 3008 SUV가 조기에 완판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량 자체의 상품성이 뛰어난 이유도 있지만, 중고차 가격 방어, 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등 내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한불모터스는 빠른 시일 내에 국내 고객들에게 PSA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도록 WLTP 인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조 국내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보다 36% 늘었다. 푸조 3008 SUV와 푸조 5008 SUV가 각각 1,784대, 1,054 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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