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23일 공시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305-17일원(문정도시개발구역 8-3BL) 부동산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지난 2014년 7월 취득가액인 401억 1,100만원 대비 400억원 이상 오른 807억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2월 21일이다.
한샘은 2014년 사옥 이전 부지 확보를 목적으로 SH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인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 상암동 팬택빌딩에 본사를 이전하면서 해당 부지를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이번 매각에 대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산운용 효율화가 처분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한샘이 상암동에 터를 잡으면서 문정동 부지 매각을 계기로 방배동 사옥의 처분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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