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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지지선’ 2,100선 붕괴…코스닥 3%대 하락

23일 오후 2시1분께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4.42 포인트(2.52%) 내린 2,107.29을 나타내 연저점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최근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2,1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5포인트(2.92%) 내린 2,098.56이다. 장중 한때는 2,096.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3월 10일 2,082.31을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16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2,9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6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내린 종목은 814개에 달했고 오른 종목은 60개뿐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셀트리온의 블록딜 영향으로 -6.41%를 기록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이 시각 현재 25.74포인트(3.46%) 하락한 718.4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과 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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