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5,206억원으로 추정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기존 추정치를 각각 2.2%, 11.0%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3·4분기 글로벌 차량 출하량은 17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이러한 출하량 감소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강 연구원은 “구형 차량의 재고 처분이 진행되고 있어 현대차그룹의 출하는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다만내년부터 재고처리가 완료되고 현대차그룹이 신차 출시 주기로 진입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7%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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