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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 읽는 스마트콘센트…자동 차단으로 절전 효과

플러그 뽑지 않아도 자동 전력 차단

제품별 소비전력 통한 생활패턴 확인

전기 낭비 습관 자발적 개선 가능





◇일일이 끄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력 절약하는 콘센트

네트워크코리아가 개발한 ‘사물인터넷(loT) 스마트 콘센트(사진)’는 전송장비 기술과 시스템 통합(SI)사업을 접목, 사람이 인위적으로 애쓰지 않아도 전력을 자동으로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동환(사진) 네트워크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정보통신(IT) 기기를 통제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실천에는 옮기기 쉽지 않은데 이는 이용자가 일일이 수고해야 하는 것에 비해 보상이 없기 때문”이라며 “네트워크코리아의 제품은 이처럼 소비자가 전력을 직접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의 설명대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편리하게 절전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존 콘센트의 경우 전력을 아끼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일일이 플러그를 뽑거나 전자 제품마다 대기전력 설정을 해야 했다. 하지만 네트워크코리아의 IoT 스마트 콘센트를 이용할 경우 이러한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제품을 끄면 자동으로 해당 플러그의 대기전력까지 꺼주기 때문이다. 휴대폰 충전이 완료될 때도 해당 플러그의 대기전력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출근 30분 후에는 자동으로 대기전력이 꺼지고 퇴근 30분 전에는 전원을 공급하는 식이다. 취침과 기상 시간에 맞춰 전원을 자동으로 끄고 켜는 것도 가능하다.

네트워크코리아의 ‘사물인터넷(loT) 스마트 콘센트’.


◇제품별 소비전력 확인·전원 공급 통제 가능

실시간으로 전자제품의 소비전력량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전자제품이 얼마나 전력을 소비했는지를 알 수 있어 전력량과 패턴도 분석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같이 살지 않는 가족의 텔레비전 시청시간이나 냉장고, 전기밥솥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을 측정해 생활 패턴 확인도 가능하다.



전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전력보안 기술도 확보하고 있어 부모의 경우 자녀의 게임 시간 등도 조절할 수 있다. 전원 차단을 통해 컴퓨터 사용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그 결과 공부할 시간과 게임하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구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장 등 특수한 장소는 전력 보안 서비스로 전원 공급을 통제할 수 있다. 다른 기관에서도 전원제어나 모니터링으로 통제권을 적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정보 분석 제공 서비스로 24시간 새는 전기를 찾아 절약하며 보안 모드를 통해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 PC의 정보도 지킬 수 있다. 가정과 직장, 음식점과 영업점 등 모든 곳에서는 ‘에너지 자동 및 효율적 절약(IoT 스마트 미터)’으로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 대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네트워크코리아의 제품은 에너지나 전기를 낭비하는 습관을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며 라며 “네트워크코리아의 독자적인 기술로 일상생활이 확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송망 구축 기업에서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3년 종합정보통신망 기업으로 문을 연 네트워크코리아는 기간통신사의 전송망을 구축하며 전송장비 분야 기술 수준을 고도화했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통신망 및 자가통신망 설계·구축·유지보수와 폐쇄회로(CC)TV 외 CCTV 주변장치 제어·모니터링, 스마트홈 전력 제어 솔루션 서비스 등이 주력 분야다. 신 대표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시스템 통합(SI) 사업에 눈을 뜨게 됐고, 에너지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잡아 네트워크코리아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했다”며 “최근 대세인 스마트 홈 전력제어 솔루션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소개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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