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꽃축제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광안대교 특화불꽃쇼(25인치 초대형 불꽃,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연출 등)를 강화하고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인다. 사랑(Retro LOVE)의 테마를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하게 펼치는 부산만의 특화된 연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부산시는 집중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행사준비 및 연화 시설 설치를 위해 광안대교 상층부는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으로 4차로 중 1개차로를 부분통제하고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 30분까지 연화 설치,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장비 철수 등으로 3~4차로 중에 2개 차로를 부분통제한다. 하층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 30분까지 1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하며 장비 철거작업을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27일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행사 당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는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입구-황령산봉수대,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3단계는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다.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다. 이밖에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시행한다.
아울러 시 교통혁신본부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4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계도요원 100여 명이 수영로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투입된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3.5~6분으로 줄인다.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기존 오후 11시 40분에서 오전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대저역 오전 1시3분, 사상역 오전 0시42분)에 맞춰 연장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람객 횡단보도 안전귀가 예방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