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최근 실적 개선에 힘입어 회사채 발행 흥행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시시한 결과 모집액의 5배가 넘는 1,690억원이 몰려 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처럼 높았던 것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최근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조 1,010억원으로 23% 늘었다. 특히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자회사인 두산밥캣(241560)도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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