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의 강자가 만든 아이언은 어떨까. 포틴(Fourteen)은 국내에서 2000년대 중반 이후 웨지 클럽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강력한 백스핀 성능으로 프로 골퍼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에는 주로 웨지가 알려져 있지만 일본 포틴골프는 아이언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포틴의 TC-788 포지드 아이언은 최근 미국의 골프용품 전문 사이트 마이골프스파이닷컴이 선정한 ‘2018년 골퍼들이 선호하는 비거리 아이언’ 부문 1위에 올랐다.
TC-788 포지드는 단조 아이언 특유의 부드럽고 확실한 손맛, 그리고 클럽 별 정확한 샷 거리가 강점이다. 헤드 소재인 연철 중에서도 더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진 S20C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볼이 묻어 나가는 듯한 ‘차진’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언은 짧은 클럽부터 긴 클럽까지 각각의 특성에 맞게 골퍼들이 추구하는 거리가 안정적으로 나와야 한다. 포틴 TC-788 포지드 아이언은 각 클럽별 플로우 설계와 정밀한 공정으로 제작돼 어느 아이언세트를 선택하더라도 편차가 적다.
4번 아이언부터 피칭웨지까지 7개 세트가 기본이며 샤프트는 경량스틸(NSPRO950GH HT R·S) 외에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FH-900 포지드 아이언, TC-544 포지드 아이언, TC-340 포지드 아이언 등도 시판된다. 지난해 3월 새롭게 일본 포틴골프와 대리점 계약을 맺은 (주)성화스포츠가 국내 수입,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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