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환경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힘을 모아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보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에 보증·투자 등 자금지원과 함께 기술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란 설계·생산·유통 등 제조의 모든 과정을 IT로 통합, 디지털화된 생산 체계를 구현하는 것을 뜻한다.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기업과 일반 기계를 스마트 기계로 바꾸려는 기업이다. 기보는 ‘4.0스마트팩토리 보증’을 통해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일부감면을 적용하고, SK텔레콤은 스마트 ICT환경 구축에 필요한 무상컨설팅과 상품 관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과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호 기보 본부장은 “기보와 SK텔레콤의 협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정보와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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