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2조5,720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47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물류사업의 수익성이 저하됐고 자원사업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점진적 감산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MPP석탄광산의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7% 하향 조정한다”며 “그러나 물류사업의 가치는 유효하고 인프라사업도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계열분리 우려 등으로 최근 주가는 2010년 이후 최저점이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역사적 저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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