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전방에 근무하는 군 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에 나섰다.
롯데는 울릉도 공군 제8355부대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청춘책방 1호점을 개소한 공군 제8355부대는 울릉도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위치 해 장병들이 여가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 오성엽 롯데지주(004990) 부사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이곳에 세련된 카페 형태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청춘책방이 들어서서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기존 육군과 진행하던 해당 사업을 공군 부대로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2곳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는 육군본부와 지난 2016년 협약을 맺고 3년간 15억원 규모로 청춘책방 33개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말에는 33호점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