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회장의 6촌인 A상무가 직원을 폭행한 뒤 퇴사했다가 임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번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신사업본부장 A상무는 2015년 3월 대구의 자사 음식점 주방에서 직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거듭했다.
사건으로부터 3년여가 흐른 시점에 한 매체가 당시 CCTV를 공개하면서 A상무의 폭행은 뒤늦게 세간에 알려졌다.
영상에는 A상무가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직원에게 빰을 때리려거나 주먹을 위로 올리다 제지당하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쟁반을 집어들거나 싱크대에 놓인 식재료를 엎어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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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화면을 보면 A 상무는 두 손을 모은 직원을 상대로 뺨을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주먹을 머리 위로 올렸다가 다른 직원에게 겨우 제지당하기도 한다.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 지간인 A상무는 이후 퇴직했으나 1년여 뒤 임원으로 회사에 다시 돌아왔다.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촌치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하는 등 논란이 번지며 A상무와 교촌치킨 회장 일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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