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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3분기 영업익 96억…전년 동기比 36.2% 감소

공작기계를 생산 중인 현대위아 창원 1공장.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01121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51억원) 대비 36.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 분야의 영업이익이 악화 됐으며 수요 시장 침체로 기계사업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매출액은 1조9,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자동차부품 분야와 기계사업 분야 실적이 모두 부진했다. 자동차부품 분야의 3·4분기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280억원) 대비 3.6% 줄었다.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서산 디젤엔진공장과 멕시코법인 등 신규공장의 고정비 부담도 영업이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기계사업은 내수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의 증가 등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계사업은 3·4분기 영업손실 1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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