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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페이, 12월부터 식신 등 푸드테크에 적용..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1~0.5%로 떨어뜨린다

안병익 팬텀재단 대표 "푸드테크부터 유통, 금융, 공유서비스 등 신산업으로 확대"

3세대 블록체인 표방 ‘팬텀코인’, 오는 29일 홍콩 최대 거래소 BIBOX부터 우선 상장

"이오스와 ADA 넘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 기관투자가로부터 호평받아"

안병익 팬텸재단 대표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는 팬텀(FANTOM)이 12월에 식신 가맹점 등 푸드테크 산업에 적용된다. 팬텀페이(FANTOMPay) 사업으로 모바일 주문의 경우 최대 4~5%에 달하는 수수료가 0.1~0.5%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팬텀코인(FTM)은 오는 29일 홍콩 최대 거래소인 비박스(BIBOX)에 처음으로 상장되는 등 앞으로 국내외 거래소에서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병익 팬텀재단 대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내 맛집정보 앱인 식신 가맹점에서부터 팬텀코인을 적용해 결제수수료를 확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한다”며 “자연스레 소비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이 카드사와 밴(VAN)사에 내는 수수료를 내지 않게 돼 그만큼 소비자에 대한 보상을 늘릴 여지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음식과 식품의 이력정보를 저장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복잡한 유통구조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텀 측은 식신 앱은 물론 포스뱅크의 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도 팬텀코인으로 결제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생태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푸드테크에 이어 유통, 공유서비스, 금융, 4차 산업 등으로도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식신, 포스뱅크 등 푸드테크에서 팬텀 코인을 우선 사용하게 된다”며 “내년 6월까지 메인넷 오페라 체인 출시를 목표로 국제 공동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텀 프로젝트에는 오라클,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 블록체인파트너스, 연세대와 시드니대의 연구진, DCH, 식신, 한국푸드테크협회, 포스뱅크, 댄포스, 위고(WeGo),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싱가포르핀테크협회 등이 공동개발 또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메인넷인 오페라 체인은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 방식으로 블록을 빠르게 생성하면서 비잔틴 장애 허용을 준수한 합의 알고리즘을 탑재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합의 프로토콜의 한계를 개선한 라케시스(Lachesis) 프로토콜을 사용해 속도를 현격히 높이게 된다. 라케시스 프로토콜은 일부 오류 장애가 있더라도 정확하게 초당 30만개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팬텀 측은 이같은 장점을 살려 우선 홍콩의 비박스에 팬텀코인을 상장한 뒤 조만간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추가 상장하기로 했다. 앞서 팬텀은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3세대 메인넷 개발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올 상반기 하이퍼체인, 시그넘캐피탈 등 30여개의 글로벌 크립토펀드에서 4,000만 달러(약 4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팬텀은 Fast NeTwork On Massive Blockchains의 약자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대규모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뜻한다

안 대표는 “3세대 블록체인 대표주자인 EOS와 ADA(카르다노)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실생활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팬텀 벤처캐피털도 설립해 블록체인 응용서비스와 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텀은 최근 비디오커머스 1위인 우먼스톡의 스핀프로콜, 공유경제 토큰 생태계 프로젝트인 위홈, 허위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NEWS 서비스 플랫폼 등에 메인넷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국내 1위 POS사인 포스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KG모빌리언스와도 KG그룹의 결제 기술에 팬텀을 연동하기로 했다. /고광본선임기자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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