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는 3분기 매출액 2,1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39% 늘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 증가로 고부가 제품 패키지 칩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지난 5월 인수한 OLED TV용 T-Con이 패키지 제품에 포함되면서 출하량 및 단가가 돈방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실리콘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539억원과 71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1%, 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 대수가 올해 대비 33% 증가한 4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소형과 대형 OLED패널용 패키지 칩을 모두 독점 공급하는 실리콘웍스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