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R&D예타로(路)’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 R&D 예타는 현재 정부 예산이 300억 이상 투입(민간 합쳐 총 500억원 이상)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로 권한이 넘어오면서 심사 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경제성 비중을 줄이고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이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조사 중인 예타 사업의 진행경과와 조사가 끝난 사업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조사가 종료된 사업은 결과 확정 이후 2개월 안에 최종 결과보고서 원문을 볼 수 있다. 예타 제도 소개와 조사절차와 기준, 관련 법령·지침도 나온다.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예타 교육 일정 안내와 접수도 ‘R&D예타로(路)’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이 홈페이지에서 연구개발 예타 준비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해 대형 연구개발사업 기획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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