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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배상판결 진화나선 강경화...고노 외무상과 통화

한일외교 수장 양국입장 교환할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고노 다로 외무상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 전화통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에 일본 정부는 강력 반발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고노 다로 외무상과 이날 중 전화 협의를 갖고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양국 정부의 입장을 교환한다.

강 장관은 판결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노 외무상은 판결이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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