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4억원이 순유출됐다. 765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929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22개월여 만에 2,000선이 무너지며 닷새째 하락하자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1억원이 들어오며 나흘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9,301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09조1,063억원, 순자산은 110조1,78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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