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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Q 영업이익 15.3%↓...“Uber Freight 국내 런칭 경계”-SK증권

SK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으로 531억원을 전망하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5.3% 하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2조2,9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부담, 택배사업부문 파업 관련 배송 대체비용, 대전 터미널 사고 비용,용인과 군포 터미널 연장 가동이 악재로 작용하며 영업이익이 다소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동시에 대한통운의 점유율도 49% 수준을 보이고 있고, 10 월부터의 ‘택배 제값받기’가 가격 인상 효과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버가 국내에서 사업을 재개하면서 국내에 ‘Uber Freight’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대한통운 사업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물량을 나누어 배정 받는 지입 화물차량들의 이탈로 매출액이 비례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Uber Freight 가 국내에 론칭한다는 확정적 발표를 한 상황은 아니기에 당장의 리스크로 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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