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의 시각은 이미 내년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6년 만에 연결 영업이익의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해 SK텔레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엔 11번가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큰데 인수·합병(M&A)과 배당 증가로 기업가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무선 비중이 커서 상대적으로 5G 조기 도입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