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퓨마크는 상표권 인허가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래리베이트의 핵심 사업부다. 트레이드마크비전은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인식 소프트웨어업체다.
클래리베이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드마크비전의 이미지 검색 기술을 활용하면 일반 이미지는 물론 예술작품과 3D디자인 특허도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기존 상표에 대한 침해 여부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상표권 분석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출원되는 상표의 40%는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상표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없어 상표를 검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프 로이 콤퓨마크 사장은 “콤퓨마크는 업계 최고의 이미지 인식 기술 및 AI 분야의 전문기술을 확보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며“콤퓨마크의 상표권 관련 데이터와 트레이드마크비전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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