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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분기 영업손실 1,273억원

삼성중공업(010140)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4분기 영업손실 1,2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전분기(영업손실 1,005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증가했다.

3·4분기 매출액은 1조 3,1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0%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803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당초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됨에 따라 후판가격은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 되었다”며 “현재 약 2년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시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떄문에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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