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낸 ‘모디 재킷’을 입고 후의에 감사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인도 모디 총리가 멋진 옷을 보내왔다”며 이른바 ‘모디 재킷’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인도 전통의상을 한국에서도 쉽게 입을 수 있도록 개량한 모디 재킷인데 너무 잘 맞는다”며 “인도 방문 때 총리의 옷이 멋있다고 했더니 특별히 저의 치수에 맞춰 보내줬다. 후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 25일 서울평화상 수상과 관련해 “영광스러운 상을 준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인류의 행복한 삶과 발전, 평화, 번영에 이바지한 새로운 인도에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모든 인도인을 대표해 겸허히 이 상을 받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31일 영어로 올린 트윗에서“모디 총리가 서울평화상을 받고 올린 트윗을 봤다. 한국어로 쓰여져 있었고 모디 총리의 사려깊음에 감동했다”고 적었다. 또 “나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