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는 1일 미국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덱스콤G5 모바일컨티뉴어스모니터링시스템(이하 G5)’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G5는 센서가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되어 5분마다 간질액과 포도당을 측정해 자동으로 연동 가능한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제품이다. 같은 이름의 전용 모바일 앱 ‘G5’의 ‘당 정보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당뇨 환자들의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지 않아도 당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환자 맞춤형 당 경고 알림 시스템도 개발해 고혈당 및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채혈 횟수도 1일 2회로 줄여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했다.
그간 이 국내에 허가 및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아 G5의 구입 및 배송, A/S 등에 불편을 겪었던 소아 당뇨(1형 당뇨) 환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G5는 국내에 출시되는 두 번째 연속혈당측정기다. 이전까지 국내에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는 메드트로닉의 ‘가디언 커넥트시스템’ 뿐이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G5의 정식 출시로 국내 당뇨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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