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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무역갈등 안돼” 발언에 증시 회복세 만연, 일부 제외 전 업종 ↑

지난달 최악의 시기를 보낸 국내 증시가 2일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통신업(-1.2%)과 전기가스업(-0.0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 흐름이다. 의료정밀(3.75%), 철강·금속(3.57%), 비금속광물(3.29%) 등의 오름폭이 크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전 업종이 전날보다 주가가 올랐다.

증시 급락의 원인인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미중간 무역 갈등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극적인 타협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면서도 중국이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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