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트는 생물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일본 후지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진소트는 조기에 암을 발견 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연구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 사업을 추진중이다. 진소트는 암을 관리하는데 있어 효과를 가장 신속히 이끌어 낼 수 있는 2차 예방인 조기진단 시장에 주목하고, AI 기술 접목을 통한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소트는 환자에게 유전자, 단백질, 화합물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 정보를 후지츠에 제공할 예정이다. 후지츠는 AI를 통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BT와 IT를 결합한 바이오인포메틱스 사업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바이오인포메틱스 구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유전체 분석 및 데이터 관리로 조기 암진단은 물론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진소트는 이번 후지츠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일본, 이스라엘, 중국, 홍콩, 미국 등 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나라별, 인종별 다양한 유전체 분석과 데이터 구축을 통해 예방의학, 맞춤의학 등 생명공학의 응용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소트의 액체생검 등 조기 암진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를 통해 수집, 분석, 저장된 데이터를 바이오인포메이션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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