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광림은 자동차융합기술원 내 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전기차 및 특장차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제품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북은 특장차 제작기업 38개사와 부품기업 48개사 등 86개의 관련 기업을 바탕으로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고 있다. 또, 전북과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올 상반기부터 총 3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특장차산업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모델을 구축중이다.
광림은 전북의 다양한 특장 완성차와 부품업체 등 전후방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특장차 생산 연구 거점 클라스터의 최적지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림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환경·물류·안전·건설기계 분야의 특장차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시험평가 공동 수행 ▲ 보유장비 및 시설물 공동 활용 ▲기술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북의 특장차 관련 네트워크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장차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특장차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매년 8%씩 성장을 이뤄 현재 약 36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광림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확대 등 특장차 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장차 산업은 상용차 산업과 연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다. 특장차는 특수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특수장치 및 설비를 부가한 자동차를 말한다. 소방차·크레인·푸드트럭 등 완성차에 특수장치를 부착해 작업 능력과 효율을 극대화시켜 안전성과 편리성을 부가해주는 차량이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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