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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텍 '화려한 데뷔'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노바텍(28549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1만원을 크게 웃돈 가격으로 마감했다. 모처럼 증시 급등과 노바텍의 흥행으로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력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날 노바텍은 시초가인 1만4,000원에서 장 초반 가격제한폭(29.79%)까지 급등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가 유지되며 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노바텍은 스마트폰·차량 등에 사용되는 특수 자석을 제조한다. 지난해 매출액 213억원에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40억원을 올렸다. 2015년 이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기준 76.9%, 영업이익 40%다. 노바텍은 공모자금을 차폐 자석을 활용한 무선충전 기술과 자가발전기(무충전 배터리)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현지 생산 거점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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