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마트 체중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체중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약 69%의 소비자가 스마트체중계를 구매했다. 일반 체중계 판매량(23%)의 3배가 되는 규모다. 2018년 3월 기준으로는 73%의 소비자가 스마트체중계를 구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헬스케어 및 리빙 케어, 전자기기 제조회사 등 다양한 회사에서는 스마트 체중계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국내 제품으로는 아이에스동서의 토털 리빙 브랜드 이누스가 체중, 체지방 등 8가지 신체지수를 스마트폰 ‘이누스헬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체중계 XERA100(제라100’)가 대표적이다. 이누스 스마트체중계 XERA100은 사용자 입장에서 매일매일 확인해야 할 체중, 체지방, BMI(체질량지수), 수분, 골격량, 기초대사량, 근육량, 내장지방 등 총 8가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진찰하고,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국 헬스케어 업체 윈마이의 스마트 체중계 ‘미니2’는 체중, 수분량, 골격량 등 10가지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실시간 건강 평점을 매겨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최대 16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다. 또 윈마이 건강데이터 클라우드와 연동해 개별 측정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된 수백만 인체 특징과 비교해 건강상태를 검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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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쿡 ‘S1 프로’는 체중과 체지방, 근육량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체중계다. 1.5V AAA 건전지나 충전지 4개를 넣어서 전원을 켜면 체중을 최소 8kg에서 150kg까지 측정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이용해 애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실행하면 측정 일자에 따라 변화하는 체중과 체지방, 근육량을 확인할 수 있다. 측정한 데이터는 iOS 건강 앱, 안드로이드 S헬스와 연동해 관리할 수 있고 달성량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샤오미의 체지방 체중계 ‘미스케일2’는 체중을 기본으로 바디, 체지방 비율, 뼈 량, 체형 분석, BMI, 내장지방, 수분량, 근육 질량, 기초 대사량 등 10가지의 데이터를 측정해준다. 아울러 14.75mm로 더욱더 슬림해져 보관이 용이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동 업로드 돼 언제 어디서나 측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피부 접촉면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 더욱더 정밀한 무게 측정이 가능해졌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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