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1일 하루 거래액이 지난 4월4일 ‘44데이’ 이벤트 때의 거래액 300억원보다 60% 높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이날 결제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적립금을 받은 고객 수만 총 10만414명이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테고리 상품의 총 판매액은 300억원에 가깝다는 게 위메프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가전, e쿠폰, 여행·레저 등 평소 거래액 규모가 큰 상품들이 제외됐음에도 거래액이 폭증했다는 얘기다. 위메프를 방문한 고객(UV·Unique Visitor)도 260만명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UV가 150만~160만명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100만명 이상이 추가로 위메프를 찾은 셈이다.
위메프는 오는 11일까지 블랙1111데이 행사를 하고 있다. 이미 지난 2~4일 맥 립스틱 (11원·300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3팩 (1만1,111원·2000개), 페레로로쉐 T8+T8 (11원·2,000개) 등이 오전·오후 11시에 각각 선착순 판매를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매진됐다. 5일에는 애플 에어팟 1,000개가 11만1,111원에 판매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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