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푸조가 2019년형 푸조 스포츠유틸리티(SUV) 라인업 가격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형 푸조 SUV 라인업은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과 디젤미립자필터(DPF·Diesel Particulate Filter)의 성능 강화, 신형 엔진과 자동변속기 탑재, 트림 별로 편의사양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강화를 이뤄냈다.
푸조 2008 SUV는 최고 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높인 120 BlueHDi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의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MCP)도 EAT6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된다. 여기에 주차 편의를 돕는 어라운드뷰 시스템을 더했다.
푸조 3008 및 5008 알뤼르(Allure)와 GT 라인에 탑재되는 신형 130 BlueHDi 엔진 역시 기존보다 최고출력을 10마력 높였다. 푸조 모델 최초로 탑재한 신형 EAT8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견인력과 가속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연료 효율성도 7%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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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알뤼르는 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GT 라인은 거리 조절과 정지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더했다.
최상위 트림인 GT는 엔진 사양은 동일하지만,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향상 시켰고 다양한 지형 조건에 대응하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과 18인치 휠을 적용한다.
2019년형 푸조 2008 SUV의 가격은 알뤼르가 80만원 오른 3,150만원, GT 라인이 55만원 오른 3,350만원, 푸조 3008 알뤼르가 180만원 오른 4,070만원, 푸조 3008 GT 라인이 180만원 오른 4,430만원, 푸조 3008 GT는 기존과 동일하게 4,990만원, 푸조 5008 알뤼르는 200만원 오른 4,490만원, GT 라인은 140만원 오른 4,790만원, GT는 100만원 오른 5,490만원 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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