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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단기 성장 모멘텀 부족…목표주가↓

NH투자증권이 7일 제이콘텐트리(036420)의 단기적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공모자금 투자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과 전방산업(글로벌 OTT) 확장 수혜 가능성은 유효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가시화된 모멘텀이 약하며, 단기에 기대했던 수목 드라마 슬랏 확보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어난 1,570억원, 영업이익은 71.3%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부문은 ‘라이프’의 넷플릭스 판매와 ‘미스티’의 중국 판매가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방영 드라마 4개 중 3개사 외주 제작으로 연결 조정은 제한적이나 기존 드라마 중 흥행 부진작의 판권이 가속상각돼 영업이익에 부담이 됐다”면서 “영화관 부문은 국내 영화관 산업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비 양호했다”고 말했다.



4분기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방송 부문의 넷플릭스 판권 수준은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 3의 매력’, ‘뷰티 인사이드’가 국내 넷플릭스에서만 방영되기 때문”이라며 “해당 작품들에 대한 해외 판매 매출은 지역별 방영권 판매를 통해 진행될 것이고 중국 판매 매출은 4분기 방영 드라마가 아닌 구작 위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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