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서울사무소 인력 300여명을 포항·광양으로 전환 배치한다고 통보했다. 이전 대상은 인사·공정·품질 파트로 전해졌다. 설계그룹 일부 직원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 시기는 내년 1월2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정우 회장이 현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환배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전환배치는 직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터를 잡은 직원들이 갑자기 지방으로 발령을 받으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서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