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핀테크 기업 토스는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스에 따르면 연령대 가입자 비중은 20대가 전체의 45%(402만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는 21%, 40대는 14%로 3040세대가 35%다.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뿐 아니라 무료 신용조회, 통합 계좌·카드 조회 및 관리, 소액투자, 보험 조회 등 여러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를 운영하는 법인 비바리퍼블리카는 벤처캐피털 H2벤처스와 다국적 컨설팅그룹 KPMG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토스는 35위를, 올해는 28위를 기록했다.
11월 현재 토스의 누적 송금액은 26조원, 토스에 등록된 은행 및 증권사 계좌는 1,200만개에 달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핀테크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때 출시된 토스가 어느덧 1,000만명 가입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게 돼 놀랍고 기쁘다”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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