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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美-中 무역협상 기대에 국내 주식형 3.84% 상승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중국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3.37%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5.51% 올랐다. 증권거래세 인하 이슈가 있는 증권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사주매입 결정 이슈가 있는 의약품업종도 상승을 견인했다.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 남북경협주 관련 업종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9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84%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한 주간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식 펀드 3.67%, K200인덱스 펀드 3.48%, 일반주식 펀드는 3.05%를 기록했고 배당주식 펀드는 2.56%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 둔화 전망 영향으로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40bp 하락한 1.785%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의 경우 2.20bp 상승한 1.962%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2.082%, 10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2.250%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펀드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기채권 펀드가 0.05%, 우량채권 펀드 0.04%, 초단기채권 펀드 0.04%, 일반채권형 펀드도 0.03%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다우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로 무역협상 기대감이 생기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고 미국의 중간 선거도 끝이 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세가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브라질주식을 제외한 글로벌주식, 글로벌신흥국주식 등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 펀드 3.46%, 북미주식 펀드 3.43% 상승 마감한 가운데,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부동산형 펀드가 1.33%, 커머더티형 펀드가 0.40%를 하락 마감했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 5,243억원 증가한 205조 1,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 8,347억원 증가한 209조 7,159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72억원 증가한 31조 6,21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9,988억원 증가한 29조 3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3억원 증가한 17조 7,078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16억원 증가한 18조 1,86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6조 1,244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20억원 감소한 21조 7,9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89억원 감소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53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2,077억원 증가했고 브라질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18억원 감소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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