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면세점이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로 꼽히는 유명 콘텐츠 제작자 ‘경식스필름(Kyung 6Film)’과 함께 서울 강남 관광명소를 알리는 ‘금손남친 포토스팟’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식스필름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로 연인과 함께 여행하며 찍은 영상들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금손남친(손재주가 좋은 남자친구)’이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경식스필름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관광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위챗, 웨이보 등 중국 채널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10곳의 관광명소가 나온다. 서울 강남 유일의 왕릉 유적지인 선정릉, 녹지 공간이 넓은 아시아공원을 비롯해 도산공원, 가로수길 등이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발굴한 관광명소는 카카오맵 앱(App)에도 등록해 쉽게 검색해 찾아올 수 있게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서울 강남이 가진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손남친 포토스팟을 방문해 찍은 인증샷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계정 태그,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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