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서울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기부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련 기업간 3자 협약 ‘aT FOOD드림’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T는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기업들의 자발적인 자사제품 기부를 돕고, 기부 받은 식품이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T FOOD드림’에 참여한 기업은 현재 140여 곳이다. 기부된 물품은 해당 기업 소재지 인근의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각 지역 식품기업들은 해당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식품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의 지역 내 순환에도 기여하는 셈이다.
aT는 ‘aT FOOD드림’을 더 많은 기업들과 각 지역 로컬푸드직매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각 기업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보다 나은 사회로 가는 더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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