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이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한화는 올해의 상생협력 성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한화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측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전체 협력회사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초청해 이번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올 초 약속했던 상생협력 방안을 다시 한번 되짚고 협력사들이 상생펀드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화 측은 협력사가 은행 대출 시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인 상생펀드 관련 운용 기금을 기존 30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늘린 상태다. 한화는 또 협력사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비용은 한화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정명호 ㈜한화 동반성장 담당임원은“한화그룹의‘함께 멀리’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협력사들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지난 9일 창원 상공회의소에서도 동일한 내용의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