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열풍’이 1020을 넘어 올해 3040세대 가세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교복’으로 불릴 정도로 학생층을 중심으로 일었던 롱패딩 열풍이 3040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이제 전 연령대의 겨울 필수품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13일 주력 롱패딩의 3040세대 구매율이 50%를 넘었고 50대 구매율 또한 15%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K2 관계자는 “최근 롱패딩 열풍이 3040세대까지 확산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30, 40대에선 심플하면서도 퍼 등 요소가 있는 롱패딩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롱패딩이 올해 전 세대에 고루 판매되면서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작년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올해 롱패딩의 스타일이 다양해진데다 겨울이 일찍 찾아온 만큼 ‘롱패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파는 안감 속 열과 공기를 유지해주고 에어볼륨 시스템을 이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더는 질감이 뛰어난 충전재와 자석 스냅을 사용해 보온성과 편의성을 높인 롱패딩을 선보였다.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제품은 허리선에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밀레는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캐리 시스템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후드에 풍성한 라쿤퍼를 더하고 큰 사이즈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게 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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