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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황]미중 해빙 기대감에 원화값 소폭 상승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원화 값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80전 하락한 1,130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류허 부총리가 지난 9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양국간 무역 갈등을 해결할 모종의 협상이 오고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홍콩 매체는 류 부총리가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위안화 약세가 중단된 것도 원화 강세의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외환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한 개입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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