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3·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2,653억원, 영업이익은 24.4% 상승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빙과 제품에 해당하는 냉동 부문 매출액은 6.6% 증가한 1,395억원을 달성했다. 회계 기준 변경을 감안한 실제 빙과 매출액 증감률은 10% 이상으로 추정된다.
빙과류는 올해 무더위 덕분에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특히 원가율이 낮은 ‘바’(Bar) 유형 품목(메로나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과를 앞세워 영업이익이 연간 기준 60% 이상 증가했다”며 “가공유의 견조한 성장세, 2,500억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을 근거로 매수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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