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캠퍼스에서 배추 2만 포기로 김치를 담가 아산지역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과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지역 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김장김치는 아산시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4,000세대에 전달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지난 10월 임직원들이 ‘함께 걷는 길’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과 회사 측이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김장 비용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김장 축제를 열어 올해까지 14년간 총 400t의 김치를 3만9,000여 세대에 전달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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