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국제 유가 하락세로 이익이 개선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장 초반 동반 상승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4달러(7.1%) 하락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2015년 9월 이후로 3년여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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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3분기 호실적과 유가 하락세 호재가 겹친 게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어난 3조5179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40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가 하락으로 항공업체들의 이익 개선을 예측하는 보고서도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NYMEX에서 WTI는 55.29달러/bbl로 마감했는데 내년까지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 유류비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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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가 하락으로인한 연료 유류비 개선은 1~2개월 시차를 두고 발생하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12월 실적부터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관심종목
대유에이텍(0028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한항공, 신라젠(215600), 셀트리온(06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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