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은 밀키트 ‘심플리쿡’ 제품 중 해외 현지 음식의 맛을 살린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말했다.
회사 측은 심플리쿡 제품군 가운데 하노이분짜·팟타이꿍·동파육·치킨마크니커리 등 해외 로컬푸드 메뉴 4종이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6개월만에 매출이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객 대상 설문 결과 맛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결과가 나온 점을 고려해 현지 재료를 적극 쓰는 등 맛의 품질 강화에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노이분짜에는 베트남에서 공수해온 짜조와 느억암소스를 넣었고 팟타이꿍에는 태국산 타마린드즙, 팜슈가, 피시소스 등이 들어 있다. 인도 치킨 마크니 커리에는 보통 커리에 곁들어 먹는 난이 아닌 파라타(인도 북부식 전통 빵)를 제공한다. 또한 최상급 고메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극대화하였고, 가람마살라를 넣어 현지의 맛을 살렸다. GS리테일 측은 연말 시즌을 맞아 따뜻한 토마토 소스가 일품인 아라비아따 홍합스튜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몰 GS프레시를 통해서는 20일까지 인기 메뉴를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단돈 1만원으로 맛보는 미식일주’라는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이찬희 심플리쿡 상품개발 담당자는 “외국 현지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향신료와 소스등이 필요한데, 심플리쿡은 필요한 모든 재료를 밀키트에 담아 공급하여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더욱 현지의 맛을 살리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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