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삼성물산은 5,000원(4.74%) 내린 10만500원에 거래됐다.
2015년 회계기준 변경이 이뤄진 배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규정 위반이 확인된 만큼, 같은 해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다시 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및 증선위원장 역시 “이번 증선위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가 수정되면 자회사를 연결로 지배하는 모회사인 삼성물산 재무제표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 필요성 등을 추후 신중하게 따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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