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15일 아이돌그룹 엑소·슈퍼주니어, 배우 이민호·이종석 등 광고모델들이 촬영하며 입은 의상을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기부금을 사회에 전액 환원하는 ‘스타에비뉴 콜렉션’ 행사를 이틀간 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서울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에서 열리는 행사에 롯데면세점 광고모델로 출연한 연예인들이 직접 입은 의상·소품 약 2,000여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고객들은 원하는 의상을 선택하고 나서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면 발급된 기부증서를 확인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전액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되며, 베트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통합 음악 교육 지원과 난민 구호사업 등에 쓰인다.
행사장 바로 옆 스타에비뉴 코너 매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벌인다. 행사 기간 내 스타에비뉴 코너를 방문하는 기부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에비뉴 코너 전용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관련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 콜렉션, 스타에비뉴 코너’ 중 하나를 SNS 계정에 올리면 스타에비뉴 코너 전용 1만원 선불카드를 추가로 준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행하는 베트남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 사업에 대해 하노이·다낭·콘툼 등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악기 및 기자재 지원, 음악 교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아동 20명의 수술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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