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멕시코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은 최근 수도 멕시코시티와 북부 최대 도시인 몬테레이에 5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부엔 핀’(Buen Fin)을 맞아 준비한 것이다.
멕시코시티에 새로 선보인 2개의 브랜드 전용 스토어는 최대 상권 지역인 페리수르 몰과 파르케 델타 몰에 자리를 잡았다. 멕시코시티의 센트로 코요아칸과 플라사 사텔리테, 몬테레이의 파세오 산 페드로 등 두 도시의 핵심상권에도 삼성 키오스크형(고객 이동이 잦은 곳에 있는 팝업 매장)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신규 매장들은 고객 맞춤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시간 이내에 신속한 수리가 가능한 ‘익스프레스 수리 서비스’, 24개월 동안 휴대전화 손상을 보증해주는 ‘삼성 프로텍트 서비스’, 스마트폰 보안 강화 서비스인 ‘녹스 가드’ 등 제품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 페소까지 돌려받는 ‘삼성 트레이드 인 서비스’, 제품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향후 재구매 때 사용하는 ‘삼성블루코인 서비스’ 등 고객들의 구매를 돕기도 한다.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은 이번 개점을 포함해 최근 1년 사이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케레타로, 푸에블라, 과달라하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총 9개의 삼성 전용 스토어를 개설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