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한국품질재단(KFQ)과 ISO글로벌 인증네트워크인 IQNet를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 및 계획수립,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아이티센 본사 및 자치단체 재해복구 유지보수 사업단에 대한 현장 실사 등 2차례의 정규 심사를 거쳐 본 인증을 획득했다.
ISO 22301 인증은 기업이나 기관이 재해,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 및 관리체계를 수립, 이행하는 프로세스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정보시스템은 재해·재난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비즈니스 중단뿐 아니라 국가 경제까지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공급망의 연속성과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사업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자치단체 공통기반 재해복구 시스템 등 주요 공공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아이티센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재해·재난 발생시 유기적인 대응체계로 정보시스템을 원활히 운영함으로써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역량을 입증 받게 됐다.
아이티센은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정기적인 재해복구 모의훈련 활동을 통한 재난대응 절차 구축, 지속적인 대응체계와 협조체계 관리를 통한 대응역량 강화 등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를 전사적으로 구축하며 관련 공공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했고, 다양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이티센은 이번 인증을 통해 지진, 화재, 전염병으로 인한 인력 공백 등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사전에 준비된 비즈니스 연속성 복구 전략(BCS·Business Continuity Strategy) 및 비즈니스 연속성 복구 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에 따라 업무 및 인프라를 목표 시간 내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확보했다.
아이티센은 KERIS 차세대 교육행재정 시스템 인프라 구축 사업, 나이스 재해복구 1, 2단계 사업, 자치단체 재해복구 유지보수 사업 등 재해복구 관련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연속성 전략과 계획을 더 고도화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공고히하는 동시에 관련 역량을 내재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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